창원시계 대종주
언제 : 09. 03. 29
누구랑 : 홀로꾼 혼자
어디서 : 창원 사격장
어디까지 :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
소요시간 : 10시간 30분(휴식 1시간 17분 포함)
산행거리 : 33.765km(가민 gps 실측 거리)
평균 산행 속도 : 3.1km
산행 코스 : 사격장->소목치->정병산 정상->수리봉->내정병->비음산->토곡쉼터->대암산
->용제봉->상점령->불모산 정상->안민 생태교->덕주봉->장복산->마진터널->조각공원
산행 경비 : 교통비->19500원
간식및 음료수->12500원
김밥->3800원
생태교 휴식터->3500원(맥주 및 계란)
산행 준비물 :
식수->1.5L
사과->2개
쵸코랫->2개
오렌 쥬스 1병
캔 맥주 1개
캔 커피 2개
김밥 3줄
나머지 잡다한 등산 용품
코스별 소요 시간:
사격장(04:30 출발)->정병산 정상(05:15도착)->스틱 수리 5분:45분 소요, 15분휴식
정병산(05:30출발)->내정병(06:05도착)->35분 소요, 5분간 휴식
내정병(06:10출발)->비음산(07:15도착)->1시간 5분 소요, 10분간 휴식
비음산(07:25출발)->대암산(08:16도착)->51분 소요, 9분간 휴식
대암산(08:25분 출발)->용제봉(09:32도착)->1시간 7분 소요,용제봉 가는 도중 아침식사 15분 포함, 3분간 휴식
용제봉(09:35분 출발)->상점령(10:10 도착)->35분 소요, 산우님과 5분 정도 이야기 시간 포함, 10분간 휴식
상점령(10:20 출발)->불모산 정상(11 : 10 도착)->50분 소요, 옛마당 사장님과 5분 정도 환담, 5분간 휴식
불모산 정상(11 : 15 출발)->안만 생태교(12 : 45 도착)->1시간 30분 소요, 15분 휴식및 맥주 한 잔
안민 생태교(13 : 00 출발)->장복산 정상(14:45 도착)->1시간 25분 소요, 5분간 휴식
장복산(14 : 30 출발)->마진터널->조각 공원(15 : 00 도착)->30분 소요
산행 지도
구글로 보는 산행도
소목치 이정표.
여기서부터 정병산 정상까지는 가파른 경사길에다 계단이라 무지 힘든 코스다.
드디어 고생 길이 시작되는 순간...
정상석에서 증명 사진 한 컷.
평소 사격장에서 정병산까지 47~5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이번 산행에는 스틱 수리 3분을 포함하여 45분 걸렸네.
확실히 야간 산행이나 이른 새벽 산행은
발걸음 빨라지는 것 같다.
멀리 눈 앞에 형성되는 지형을 볼 수 없으니..
정병산 정상에서 바라 보는 창원시 야경과 동읍쪽의 야경
디카가 신통치 않아 사진이 별로네.
실제로는 잘 멋있는 야경이었는데..
내정병에서...
일 년전만 하여도 매일 아침 다니던 곳인데
요즘에는 새벽 등산을 하지 않으니 올라 올 일이 없구나.
비음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정병산과 날개봉, 진례 산성.
멀리 아련히 바라 보는이는 불모산과 안민고개.
갈 길이 엄청 남았네...
정병산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등산객 4명 만났네.
평소에는 아침 이른 시간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이상하리 만큼 등산객이 없다.
대암산 정상이다.
비음산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토곡 쉼터서 부터 형성되는 경사길도 힘든 코스 중 한군데..
진례임도와 다음 목적지 용제봉.
대암산에서 용제봉까지 가는 코스도 쉬운 곳이 아니다.
용제봉,,
여기도 등산객이 보이지 않고 조용하다.
용제봉은 장유,대방동 쪽에서 많은 등산객이 올라 오는 곳인데
너무 조용하다.
여기서부터 불모산 정상 이정표까지는 사진이 없다.
용제봉에서 상점령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돌탑군이 있지만
갈 길이 바쁜 관계로 그냥 지나치고
한편으로는 산꾼의 발길이 뜸한 산행로에는
낚엽이 마니 쌓여 혹시 길를 잘못 들어 왔나하는 생각에
한눈 팔 시간도 없이 앞만 쳐다보고 온 사이에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상점령에 도착하였고
삼점령에는 MTB 라이더와 이야기한다고
찍지 못하고...
불모산 정상과 송신탑...
상점령에서 여기까지 올라 오는 길이 얼마나 힘든지..
삼점령에서 라이딩하는 분과 이야기 나는 동안 근육이 경직되어
한층더 힘들었고 불모산 중간 지점에서 만난 옛마당 사장님과 대화로 소요 된 시간 동안
또 한번 근육의 경직으로 인하여 이번 산행 중 가장 힘든 코스였다.
언제 쳐다 보아도 여인네 젖꼭지를 연상케하는 시루봉
시루봉과 웅산,
그리고 웅산 갈림길을 향하여 올라가는 등산객들..
여기서 부터는 등산객이 무지 많다.
진해 군항제와 벗꼿을 보기 위하여 관광 버스 편으로 온 타 지방의 등산객 대부분인데
아쉽게도 며칠 동안 꽃샘 추위로 인하여 이곳에는 꽃이 피지 않았네.
사진을 찍고 있는 이 지점에는 항상 산꾼들의 갈증과 더위를 식혀 주기 위하여
동동주와 아이스바를 파는 아저씨가 있다.
아마 이 아저씨 4월과 5월 두달은 호 경기를 누릴 것 같은 느낌이..ㅎㅎㅎ
이번 산행때도 보니까
산꾼들이 줄어 서서 기다리고 있던데..
5.5km의 안민고개...
유일하게 이 능선에 진달래가 활짝 피워 사진 한 컷..
걸어 온 안민고개를 돌아보면서.
아마 덕주봉을 향하는 길에서 찍은 것 같은...
이 봉우리를 넘어야 덕주봉으로 갈 수 있는데
아이고 언제가노~~~
서서히 덕주봉 모습이 시야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 부산서 오신 산꾼들이 앞길을 막으니
답답하고 짜증스러워서..
하늘마당과 장복산 정상이....
하늘마당 임도쪽으로 MTB 라이딩하면 잼나는 코스인데
올은 아쉽지만 산행이다...
드디어 이번 산행의 마지막 코스 장복산이다...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
더 이상 가파르고 힘든 산행을 하지 않기에 고생 끝이요
하산 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맥주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에 행복 시작인기라..ㅎㅎㅎ
덕주봉에서 올라오는 장복산 코스는 얌전한 산행 코스인데
삼밀사 근처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는 얼마 가파른지...
하산 길에 바라보는 장복산의 암능...
장복산은 두개의 암봉으로 형성 되어있는데
이번 산행에서 처음으로 이 봉을 찍을 수 있었네
항상 삼밀사 근처를 산행 들머리로 잡았기 때문에..
마진터널 근처에는 벗꽃이 만개하였네...
이 길을 와 본적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까물 까물하다..
여기서 부터 조각 공원까지는 그래도 벗꽃의 멋을 볼 수 있어서...
이것으로 이번 산행을 끝낸다...
한 달 전부터 계획했던 창원시계 대종주
사실 요 며칠 동안 무리한 운동으로 피로가 쌓인 상태이고
토욜 마신 술도 있어
출발하기 전부터 많은 걱정을 하였는데
그래도 아무 이상없이
지리산 종주 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
창원시계 종주를 끝냈다.
지리산 당일 종주 해 보았고
여러 산을 종주 해 보았지만
그렇게 힘들고 어려하지는 않았는데
이 곳 창원시계 종주는
산 봉우리가 넘 가깝게 형성 되어 있어
파도를 많이 타야하기에 그만큼 힘들고 피곤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산행시 식수 공급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산꾼을 더 되롭힌다.
식수를 보충할 수 없으니
당연히 산꾼 배낭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여야 하기에
그 만큼 배낭이 무거워지고
힘들어 지는 것이다.
참고로 시계종주 시기는 벗꽃 피고 진달래가 활짝 피는
4월부터 5월까지가 적기이면
물론 가을철에도 좋겠지만
늦 가을부터 생태교 근처부터덕주봉, 장복산으로 이어지는 산행로는
산불 방지 기간으로 입산이 통제 되기에 약간은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산행시 조망은 존 편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