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MTB교실

[스크랩] MTB 테크닉 & 훈련 - 22 MTB 각부 명칭 - 2

홀로산꾼 2010. 4. 22. 09:29

3] 서스펜션 포크 (프론트 / 리어)


1. 프론트 서스펜션의 종류
프론트서스펜션 포크(앞샥)의 종류도 용도에 따라 다운힐용, 프리라이딩용, XC 용으로 나뉜다.
다운힐용은 트레블(샥이 들어가는 깊이)이 보통 180 미리 정도되는 것을 사용하며,
프리라이딩용은 100~150 미리
XC용은 60~100 미리정도된다.

요즘은 다운힐용과 프리라이딩용은 별다른 구별이 없지만, 더트점프용처럼 더 세분화해서 나오는 경향이 있다. 상황에 따라 프리라이딩이 다운힐보다 더 큰 트래블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목적에 맞게 구입하면 된다.

물론, 이또한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른 것이므로 자신이 XC를 위주로 탄다고 해서 무조건 60미리트래블의
샥을 구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 XC를 주로 하지만 샥트래블이 큰 것을 원한다면 프리라이딩용 모델을 선택하는
편이 업그레이드 비용을 낭지하지 않는 지름길이다.

서스펜션은 완충장치의 종류에따라, 일레스토머(고무계열), 스프링, 에어샥으로 나뉜다.
좋은 서스펜션은 완충장치뿐이아니라 샥이 들어갔다 나오는 속도를 조절하는 리바운드댐핑(Rebound Damping) 장치나 들어가는 속도를 조절하는 컴프레션 댐핑(Compression Damping) 장치들이 추가적으로 장착된다.
사진의 좌측으로부터
더블 크라운 / 프리라이딩용 싱글 크라운 / XC 용 싱글 크라운 제품이다.


2. 리어 서스펜션
풀서스펜션 자전거에 사용되는 리어서스펜션(뒷서스펜션) 역시 스프링방식과 에어방식이 있는데 고가의
샥에는 역시 댐핑방식이나 컴프레션등의 기능이 장착되며, 좌측의 사진에 나온 제품처럼 리저버탱크가 있는 제품의 경우 다운힐 용으로 사용된다.
다운힐의 경우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오일의 순환등에 기포발생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리저버 탱크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할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의 경우 스프링이 없는 에어방식으로 파란색의 레버는 락아웃 장치이다.
락아웃 장치는 레버를 돌리면, 뒷서스펜션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정지하기 때문에, 업힐시에 유용하다.

4] 헤드셋 / 스템 / 핸들바 / 그립 / 변속레버 / 브레이크 레버


1. 헤드셋
헤드셋은 서스펜션 포크와 스템, 핸들바를 일체형으로 잡아주는 부품이다.일반적으로 볼베어링이 사용된 헤드셋을 사용하며, 고가의 제품일수록 실드 카트리지 베어링제품이 사용된다.
실드 카트리지 방식의 경우 단단하게 고정시켜도 핸들링이 부드럽고, 잘 망가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2. 스템
스템은 자신의 체형에 맞게 다양한 각도와 길이를 맞추어 선택한다.
또한, 용도에 맞게 다운힐용과 XC 용을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프레임은 보통 제조사에 따라 지오메트리가 다르긴 하지만, 14.5 인치 / 16인치 / 18인치등의 일반적은 규격을 사용하므로 모든 사람의 체형에 맞을수는 없다.따라서, 스템의 길이 각도 핸들바, 안장의 위치, 싯포스트등을 이용해 자신의 몸에 맞추어 세팅하게 된다.


3. 핸들바
핸들바는 사진에서 보듯이 각도가 서있는 라이저바(Riser Bar)와 일자바(Flat Bar)등이 있으며, 소재또한 다양하다. 그리고, 라이저바라고 해서 모두 다운힐에 쓰이는 것이 아니고 XC 용도로 각도가 적은 (Low Riser) 바도 사용한다.
핸들바도 충격을 많이 받는 부품중 하나로서 수명이 다하면, 교체하는것이 바람직하다.사용중 부러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지만, 대부분 다운힐 프리라이딩의 경우이다.


4. 그립
핸들바에 끼워 손으로 오는 충격도 감소시키며 그립력도 향상시킨다.


5. 변속레버
앞드레일러(앞변속기)와 뒷드레일러(뒷변속기)의 기어를 변환하는데 사용한다.변속레버와 브레이크 레버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제품과, 분리되어 있는 제품이 있으며 장단점이 있다.
일체형의 경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조금 가볍다는점.
단점은, 브레이크 레버나 변속레버중 1개만 망가져도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점.
분리형의 경우 당연히 그 반대이다.


6. 브레이크 레버
브레이크 레버의 경우 변속레버와는 달리 아주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변속레버의 경우는 거의 표준이 되어 있지만, 브레이크 레버는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여러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5] 브이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V-Brake & Disk Brake)


위의 사진이 브이 브레이크이다. 가볍고 제동력이 좋은 편이라 가장 널리 사용된다. 다운힐이나 프리라이딩시에는 상당한 제동력이 요구되므로 더욱 제동력이 좋은 디스크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브이브레이크는 일반적인 XC 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굳이 다운힐이라고 브이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법은 없지만, 그만큼 스킬이 필요하며 위험한 상황도 생길수 있으므로 다운힐등의 용도로는 권장하지 않는다.
브이브레이크의 단점이라면, 눈/비 같은 악천후 속에서는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빨리 닳아버린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황에 따라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눈길에서는 브이브레이크의 경우 전혀 제동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이 쉽게 발생한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디스크브레이크보다 빨리 닳는 편이다.
아래 사진은 기계식 디스크(케이블 디스크) 브레이크로서 저렴한 가격에(때로는 브이브레이크보다 저렴한것도 있다), 디스크브레이크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디스크 브레이크라고 하지만, V-Brake 방식처럼 동일한 브레이크 케이블을 사용한다.
유압식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지고, 때로는 제품에 따라 V-Brake 보다도 못한 제품도 있어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V-brake 보다 떨어지는 제품도 악천후에서는 훨씬 좋은 성능을 발휘하므로, 저렴한 가격의 메리트로 디스크브레이크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 헝그리 라이더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최근 2년간 기계식 디스크도 그 기술이 상당히 발전하여 초기모델에서 진보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초기제품은 내구성 및 작동성능이 상당히 떨어져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으나, 최근 출시된 모델들은 유압식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유압식보다는 정비가 간단하여 긴급상황시 수리가 간편하다
아래 사진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이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처럼 강력한 유압의 사용을 이용함으로 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은 그동안 유압디스크가 고질적으로 안고 있던, [많이 무겁다] 는 문제를 해결하여 매우 가볍운 제품이 나오고 있다.
유압식 디스크를 장착하는 순간 눈,비,진흙길도 두려울것이 없다. 한손가락만으로도 자전거를 순간적으로 세울수 있을만큼 강력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제동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악천후에서도 변함없는 브레이킹 파워로 다운힐,프리라이딩에는 거의 필수가 되었다.
물론, 강력한 제동성능을 가진만큼 기본적인 스킬도 필요하다.


복잡한 방식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정비가 매우 어렵다.
처음 장착한 사람들은 한번쯤 브레이크에 익숙치 않아 앞으로 전복되는 경험들을 해봤을 것이다.
유압식 디스크의 최대 단점은 정비의 불편함. 블리딩이라는 오일작업이 있는데,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에게는 이건....거의 불가능이다.
유압디스크를 처음 사용해보는 분들은 브레이크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샾에서 적당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어설프게 뜯었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다.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부품이니 만큼, 어느정도 관리요령을 배워야 한다. 정비의 불편함은 즉, 필드에서 고장났을경우 아주 막막하다는 점이다. 깊은 산속에서 나무에 핸들부위를 부딫히거나 하여 유압케이블에 손상이 생겨 압력이 없어질 경우, 즉각적인 수리는 거의 불가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응급조치를 어느정도 할수는 있지만, 정상 제동력의 30%도 기대하기 힘들기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유압디스크를 장착했다면 최대한 빨리 관리요령을 익혀놓아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출처 : 원주굴렁쇠MTB클럽
글쓴이 : 김상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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