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MTB교실

싱글 코스 " 도전하기 MTB의 참 맛 !

홀로산꾼 2009. 7. 8. 13:49

싱글트랙에서의 속도감이나 흥분감등, 산악자전거의 참 맛은 역시 싱글라이딩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싱글트랙에서는 굉장한 속도감을 느끼도록 페달을 밟아도 실제 속도는 그다지 빠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싱글트랙에서의 사고는 대부분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도로에서의 사고가 더욱 많이, 크게 다치죠..
하지만... 좀더 즐겁고 안전한 싱글트랙에서의 라이딩을 원하신다면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혼자 연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한가지씩 싱글트랙에 적응하는 연습을 해볼까요?…^^;;;

첫번째... <천천히 라이딩 하기>
천천히 라이딩 한다...라고 하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 해보시면 천천히 라이딩 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임을 알게 됩니다.

아주 초 저속으로 라이딩하며 중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실제 싱글라이딩에서

매우 다양한 테크닉의 구사가 가능해 집니다.
여러분들의 집 근처 한적한 곳에서 한번 시도해 보세요.

중심을 잃지 않고 내가 얼마나 천천히 라이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조금씩 조금씩 라이딩 속도를 줄여보세요. 나중에는 거의 정지 상태까지도 가능해 집니다.
잔차에 탄 상태로 잔차가 정지한 상태...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스텐딩” 입니다.
하지만 스탠딩만을 따로 연습해서는 실제 싱글트랙을 라이딩하는데

그다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스탠딩까지는 못해도 좋습니다(사실 저도 스탠딩 잘 못합니다^^)
하지만 아주 천천히 가는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물론 이 연습을 할때는 기어비를 가장 저속으로 놓고 연습해야 합니다.
이러한 천천히 라이딩하기가 싱글트랙 라이딩에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
그래도 한번 해 보세요...
싱글 트랙을 라이딩하는 것이 좀더 즐거워 집니다...^^;;;

글이 너무 쉬운 것들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요.
하지만 무엇이든지 기초가 중요합니다.
서두르지 마시고 차근차근 연습하세요...

열심히 연습하시면 여러분들은 어느 사이엔가 중급 라이더로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첫번째는 천천히 라이딩 하기 였죠...첫번째 과제였던 천천히 주행하기가 익숙해 지셨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그 두번째로 들어가 볼까요?...^^;;;

두번째... <제자리에서 돌기>
이번에는 천천히 주행하기보다는 조금 어렵습니다만...

제자리에서 돌기도 조금만 연습하면 금방 익숙해진 답니다.
우선 이 연습을 할 때는 반드시 무릎과 팔 보호대등을 착용하고 하세요.
(헬멧과 장갑은 언제나 필수입니다)

잔차에 올라타서 천천히 주행하다 360도 우회전을 해보세요.
우회전할 때 자신의 잔차 바퀴가 그린 궤적이 지름 3 m 이하라면

이미 어느 정도 수준의 발란스 감각을 타고난 분입니다.
최대한 360도 회전할 때의 궤적의 지름이 작아지도록 해보세요.

물론 좌회전 연습도 함께 하셔야 합니다.
[힌트]
회전 반경을 작게 할 때 잔차의 무게중심을 바꾸어 주면 쉽게 회전반경을 줄일 수 있답니다.

우회전할 때는 무게중심을 잔차의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뒤로 이동시키면서 회전해 보세요...
그렇지 않았을 때 보다 훨씬 회전반경을 줄일수 있답니다.
물론 좌회전할 때는 무게중심을 오른쪽 뒤로 이동시켜야 하겠죠...^^

이 연습을 충분히 해서 360도 회전시의 반경이 줄어들고 회전시의 속력이 빨라지면

좀더 스피디하게 싱글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싱글트랙의 심한 코너링도 내리지 않고 통과할 수 있게 된답니다.

또한, 잔차 위에서의 무게 중심 이동 연습도 함께 되기에

웨이백(Weight back)이 무척이나 편해진답니다...^^

세번째... <차선따라 주행하기>

이 연습은 장소 선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습하기 가장 적절한 곳은 자전거 전용도로 같은 차가 없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전용도로에서 연습을 한다면  잔차 전용도로의 중앙선을 따라 라이딩 해보세요.

방법은 중앙선의 차선 폭(약 15cm 정도) 안에서 잔차 바퀴가 벗어나지 않도록 달리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겁니다.

예상 밖으로 15cm 정도의 구간을 벗어나지않고 계속 달린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거든요...
하지만 이 연습을 많이 하면 잔차에 대한 라이더의 컨트롤 능력이 탁월해 질 수 있답니다.

또한 이 연습은 아무때나 쉽게 할수있고 연습하기가 쉬운 반면, 그 연습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싱글트랙 라이딩 테크닉의 기본이 된답니다.  

[힌트]
이 연습을 할 때는 시선을 전방으로 멀리두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시선을 바로 앞부분에 두면 핸들이 많이 움직여서 차선을 따라 똑바로 라이딩 하기가 어렵습니다.
헬멧과 장갑의 착용은 언제나 필수인 것 알고 계시죠...^^

싱글트랙 라이딩에 기본이 되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열심히 연습하신다면....
즐겁고 신나는 싱글트랙은 점점 여러분들의 곁으로 다가 옵니다...
느껴지세요?....싱글트랙의 느낌...^^;;;

자...네번째 단계로 들어가 볼까요?...^^;;;

네번째<장애물 넘기>

이 연습은 아래의 첫번째 부터 세번째 과정을 충분히 익히신 후 연습하는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장애물 넘기는 어느 정도 복합적인 기술이거든요...^^;;
연습하기 알맞은 장소는 인도와 차도 사이의 턱이 가장 적절한것 같은데...
차가 잘 다니지 않는 곳을 찾아서 하셔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싱글트랙에 가기전에 병원에 먼저 가야할 지도 모릅니다...^^;;;

우선 시작은 앞바퀴를 드는 연습이 우선입니다.
앞바퀴를 들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인도턱에 앞바퀴를 들어 올려 놓는다고 하더라도

뒷바퀴를 자연스럽게 인도턱 위로 끌어올리는 동작이 쉽지 않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적절한 체중 이동입니다.

앞바퀴를 인도턱에 올려논 후 뒷바퀴는 페달을 당겨 끌어 올려 주어야 합니다....
이때 상체를 앞쪽으로 이동시켜 몸무게를 앞바퀴쪽에 실어주면

 뒷바퀴가 자연스럽게 장애물 위로 올라오게 되지요.

그렇지 않고 그냥 달려오던 속도로 그대로 앞바퀴만 올린후 그냥 밀어부치려고 하면

 뒷바퀴에 펑크가 발생할수도 있고, 심하면 림이 상할수도 있답니다.

물론 이 연습은 처음에는 낮은턱에서 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인도턱 올라가기가 잘 되시면....넓은 장소에 장애물(벽돌이나 두꺼운 각목이 적절합니다)을 놓고

그것을 넘어가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요령은 위와 거의 동일합니다만...

이때는 뒷바퀴를 당기는 것 보다는 무게 중심을 앞으로 이동시켜주어서 뒷바퀴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하는것에 촛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힌트]
앞바퀴를 들기위해 핸들을 당겨올리는 순간 앞쪽으로 디딘 발(앞쪽으로 내민 페달위의 발?)을

눌러주어야 합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답니다.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하지요.
이제부터는 싱글트랙 라이딩에 기본에 덧붙여 좀더 어려운(?) 기술을 연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다섯번째 단계로 들어가 볼까요?...

다섯번째... <웨이백 Weight Back>

웨이백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매우 중요한 사항을 한가지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라이더들이 주행중에 페달링을 하지않을 때 양쪽 페달의 위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온로드에서나 오프로드 또는 싱글트랙에서도 주행중 페달링을 하지않을 때, 특히

다운힐을 할때는 반드시 양쪽 페달이 수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선 라이딩중 노면에 있는 장애물과 페달과의 충돌을 방지하고,

무게중심을 낮추며, 안정된 자세의 라이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잊지마세요...라이딩중 "페달링을 하지 않을 때 양쪽 페달은 항상 수평”이어야 합니다!!!

그럼....본격적으로 웨이백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웨이백은 싱글트랙 라이딩뿐만 아니라 모든 라이딩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테크닉중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웨이백은 기본적으로 잔차에 실리는 라이더의 무게 중심을 뒤쪽으로 이동시켜

내리막(다운힐)에서 라이딩시 잔차가 앞으로 전복되는 것을 막기 위한 행위입니다.
웨이백을 익히기 위해서는 라이더는 몸무게를 페달에 싣는 방법을 위선 터득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몸을 안장 뒤로 이동하는 것만 생각하면 웨이백의 자세가 엉성해질 뿐만 아니라,

실제 전체적인 무게중심도 이동되지 않기 때문에 웨이백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몸무게를 페달에 싣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안장에서 엉덩이를 들고 페달을 딛고 서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때 양쪽 페달은 수평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라이더는 핸들이 가벼워 짐(콘트롤이 쉬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몸무게를 페달에 싣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셨죠...^^

페달에 디딘 두발에 무게중심을 위치시키면 라이더는 자신의 상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리면서 엉덩이를 안장뒤쪽으로 이동시키면 웨이백 자세가 됩니다.
급경사의 다운힐인 경우 엉덩이만 살짝 뒤쪽으로 이동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다운힐의 각도에 따라 몸의 무게 중심을 뒷바퀴 쪽으로 두기 위해

라이더는 더욱 몸을 뒤쪽으로 이동시켜야 하며, 어떤 경우는 안장위에 라이더의 배를 대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힌트]

웨이백을 실시할때 몸의 무게 중심이 뒷바퀴 쪽에 있어야 하는것은 당연합니다만...
하지만...핸들링을 좌우하는 앞바퀴에 너무 무게가 실리지 않아도 콘트롤이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웨이백을 하는동안에도 허리를 완전히 숙여서 앞바퀴의 콘트롤(조향성)을 유지해야

안정된 다운힐이 가능합니다....^^

 

글로 옮겨 적으려니 양이 많습니다.. 저도 아직 초보인데... 함 읽어보시고

시간 나실때  한번씩 해보시면..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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