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경우 전복 위험 때문에 다운힐 때 앞 브레이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그러나 앞브레이크에 익숙해지면 가속과 감속이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고 균형을 잃지 않는 안전한 제동이 가능하다.
웨이트백 자세와 앞뒤 브레이크 힘 배분의 역학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
경사가 급한 고난이도 내리막에서는 조금만 방심하면 자전거가 앞으로 전복되기 쉽다.
또한 그룹라이딩 중에 앞서가던 사람이 넘어지거나 갑자기 장애물을 발견하면 급하게 앞 브레이크를 잡아
자전거와 함께 앞으로 넘어지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 이는 현재 속도와 노면과의 접지력, 경사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언제나 같은 방법의 브레이킹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앞뒤 브레이크의 사용 비율과 타이밍
MTB라이더라면 싱글트랙 내리막이나 급커브에서 제동으로 인한 스키드마크와 깊게 파인 바퀴 작국들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이런 자국들은 일부러 뒤 브레이크를 이용한 코너웕을 구사할 때 생긴 것일 수도 있으나 앞 브레이크에 익숙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다운힐 때 앞 브레이크는 확실한 감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장치라고 해도 관언이 아니다.
앞 브레이크의 사용에 눅달되면 가속과 감속을 자유롭고 부드럽게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멈출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앞 브레이크를 50% 뒤브레이크를 50% 사용하고, 숙련될수록 앞 브레이크의 사용률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항상 일관된 형식보다는 상황에 맞는 융통성 있는 제동을 해야 한다.
일부 라이더들은 앞뒤 브레이크레버를 동시에 당기며 몇 퍼센트의 힘을 좌우 손가락에 배분해서 제동할 것인지 불필요한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앞뒤 제동력을 나누는 정도는 전체 제동거리(혹은 제동시간)중 앞뒤 브레이크의 사용정도(사용률)를 말하는 것이지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는 손가락에 들어가는 힘의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제동시간중 50%정도는 앞브레이킹을 시도하고 뒤브레이크는 50%정도로 지긋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와 같은 말을 간략히 표현한 것이다.
앞 브레이킹의 단계적인 연습
브레이크 레버의 조작은 가능하면 한 손가락으로 하는 원 핑거 방식을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급작스런 경우에도 앞 브레이크를 무리하게 잡아서 전복되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연습에 앞서 핸들바를 잡은 양손과 이를 지지하는 양팔 그리고 브레이크 레버에 올려 둔 손가락은 최대한 일직선이 되도록 세팅한다.
이렇게 하면 원 핑거 방식을 사용해도 손목 피로를 줄이고 브레이킹 효율은 높일 수 있다.
1. 앞 브레이크 풀 브레이킹
시속 30KM 정도로 가속후 앞 브레이크 레버만을 강하게 잡아 정지하는 것을 연습한다.
레버를 잡는 순가 웨이트백 자세를 취하며 몸의 중심이 앞으로 넘어가는 것에 대비한다.
접지력이 약한 노면에서는 미끄러짐에 주의 한다.
2. 끊어 잡기
언덕을 내려올 때 브레이크를 오래 잡고 있으면 서스펜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앞바퀴가 잠기면 균형을 잃고 전복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앞 브레이크 레버를 짧은 간격으로 강하게 여러번 잡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시속 30KM 정도로 가속 후 끊어 잡는 연습을 하되 레버를 잡을 때마다 몸의 중심이 앞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적당한 웨이트백을 반복한다.
3. 앞 브레이킹 후 뒤 브레이크 잡기
앞 브레이크를 강하게 잡고 감속이 시작되면 뒤 브레이크를 잡아 마찰을 더하는 방법이다.
시속 30KM에서 연습하되
제동 전에 몸 중심을 뒷바퀴에 둬 앞 브레이킹을 할 때 뒷바퀴 접지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야 뒤 브레이킹의 효과가 있다.
익숙해지면 가장 안정적인 제동방법이다.
출저-바이시클 라이프
![]() ![]() ![]() |
'산악자전거 > MTB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엠티비 고수 다운힐 명강의2 (0) | 2009.08.25 |
---|---|
[스크랩] .엠티비 고수의 업힐 명강의1 (0) | 2009.08.25 |
[스크랩] mtb 브레이킹의 종류와 방법 (0) | 2009.08.19 |
비상구약 덕분에... (0) | 2009.08.08 |
계단타기에 이제는 ..... (0) | 2009.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