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를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 라이더라면 고수들의 업힐을 보면서 "왜 난 못올라 갈까?" 라고 생각하며 고민하고는 한다. 뒷바퀴가 미끄러지고 앞바퀴가 들리고 조향이 안되어 넘어지고... 위 세가지 경우는 모두 중심이동을 이용하지 못해 일어나는 경우이다.

< 경사가 있는 업힐 >

< 올바른 자세 >
오르막의 경사에 따라 틀리겠지만 자세를 낮추고 히프를 안장 앞으로 이동시켜 앞바퀴와 뒷바퀴에 하중을 균일하게 맞춰주며 적절한 페달링을 이용한다면 더욱 부드럽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 중심이 너무 앞으로 이동되었을 경우 >
이 자세의 경우 대부분 초보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세이다. 보기에도 불안해보이며 앞바퀴쪽으로 중심이 쏠려있어 뒷바퀴의 슬립(미끄러짐)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교정 : 상체를 낮추고 경사도에 따라 히프의 위치를 이동시키며 중심을 찾는다.

< 중심이 뒤로 이동되었을 경우 >
이 사진은 히프를 안장 앞으로 이동시키지 않고 몸의 중심이 뒤로 쏠려있는 상태에서 강한 페달링을 할경우 앞바퀴가 들려 뒤로 넘어질 수도 있다. 물론 조향성도 매우 떨어진다.
교정 : 언덕의 경사에 따라 히프의 위치를 이동시키면서 머리를 숙여준다. 경사가 높아질수록 머리와 스템간의 간격은 좁아지게 된다.

< 약간 불안한 자세 > 뒷바퀴가 미끄러질 확률이 높다.
========================================================== 언덕을 오를때에는 상체를 낮추고 엉덩이를 안장 앞으로 이동시켜 앞,뒤바퀴에 하중이 균일하게 갈수 있도록 감각을 익혀야 한다.
조향성이 떨어지거나 앞바퀴가 들리면 히프의 위치를 앞으로 이동 시키고 뒷바퀴에서 슬립이 발생하면 엉덩이의 위치를 뒤로 살짝 이동시킨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페달링인데 예를 들어 자동차로 눈길을 주행한다고 생각해보자. 눈길위에서 급가속을 할 경우
바퀴에서 슬립이 발생하며 미끄러지지만 가속페달을 천천히 눌러 주면 슬립없이 자동차가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로 업힐에서 페달질을 할 때 강하게 힘을 주는 것 보다는 균등한 힘으로 밀고 당기기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원운동으로 오르는 것이 좋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