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7. 12. 16
누구랑 : 훌로꾼과 마눌님
산행 시간 : 5시간 40분( 휴식 20분 포함)
도상거리 : 대략 22Km ( 거리 가중치를 더한 거리 26Km )
산행 코스 : 덕만 주차장 ->국사당->순결바위->모산제->철쭉재단->황매평전->황매산 정상->상봉
->중봉->하봉->임도->황매평전->철쭉재단->모산재->철계단->영암사지->덕만주차장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08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송의산(539m)·효염봉(636m)·전암산(696m)·정수산(828m)·삼봉(843m)·월여산(863m) 등이 있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남쪽 능선에는 이검이 고개·천황재가, 북쪽 능선에는 떡갈재가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남사면의 산정 부근에는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동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가회면에서 사정천에 흘러들며, 북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는 황강의 지류인 옥계천을 이룬다. 황매산 가운데 합천군 일대의 면적 17.99㎢ 지역은 1983년 11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기암괴석이 곳곳에 분포하여 경치가 아름다우며, 정상부에서는 북동쪽으로 합천호가 내려다보인다. 남동쪽 기슭 가회면 둔내리에는 신라시대의 절터인 합천영암사지(사적 제131호)가 있으며, 그곳에는 영암사지귀부(보물 제489호)·영암사지쌍사자석등(보물 제353호)·영암사지 3층 석탑(보물 제480호) 등의 유물·유적이 있다.
산행 코스 지도
의령 인터체인지의 야경
덕만 주차장 근처에서 바라보는 이름 모르는 산 (아마 가야산 근처 일 것 같은데),,,,
사진에 역광으로 인하여 고스트 현상이 생겼네......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삼봉
멀리 바라다 보이는 오늘의 산행 코스 일부 구간 중봉
누군가 등산객을 위하여 설치해 놓은 표시판
오늘 산행 초입지이다...
국사당...(설명은 안내판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군)
순결 바위 근처에서 바라본 삼봉
순결 바위에서 바라본 오늘의 산행코스 황매산 정상과 암봉들....
영암사지와 대기 저수지, 희미하게 보이는 반대편의 산,,,,,
산청과 합천에 거쳐 형성되어 있는 황매산은 근처 많은 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순결 바위" 함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워낙 여인네 울린 죄가 많아서...ㅠㅠㅠㅠ
암능이 엄청 많은 황매산 겨울 산행시는 안전에 유의해서 조심 조심,,,,,
모산재 0.8km 남았다고 알려주는 이정표 ,,,,,
암능 속에 뿌리내린 소나무
참 !!! 지독스러운 놈이다....
어디 뿌리 내릴 곳이 없어 이런 암능에 뿌리내려 살아가는지....
겸손하게 서 있구나
그 무덥던 산고 이겨내고
이제 조용히 바람에게
몸 기대며 쉬고 있구나!
한 톨 씨앗으로
천지간 뚫고나와
풍요로운 물질도 명예도
나완 상관없는 일
거저 정해진 약속 앞에
제 할일 다하며
세상 비어진 곳 채워놓고
그대가 던져놓은
순백한 화두
생사의 엄숙한 조화를 보면
나는 그 빛깔 앞에
짜장, 옷을 벗은 냥 부끄러울 뿐
지나 온 암능과 옆으로 보이는 바위들...
하산 코스로 선택되어 있는 공포의 수직 철계단,,,,
잔설의 흔적이 남아,,,,,
모산재 신구의 정상석,,,,
산이 있는 풍경
산을 내려갈 때에는
언제나 허리를 낮추어야 한다
뻣뻣하게 세우고 내려갈 수는 없다
고개도 숙여야 한다
고개를 세운 채 내려갈 수는 없다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고 위를 쳐다보면
아,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모산재를 지나 황매평전을 가는 도중 바라본 황매산 정상,,,,
고도 917를 가려키고 있으니
200고지를 더 울라야 정상이다...
철쭉 군락지에 설치되어 있는 철쭉 제단과 장승
황매 여장군은 요념한 자세로 산꾼을 유혹하는데
황매 대장군은 무절제한 생활로 하체가 부실하여 누워계시네....
아님 병환 중인가,,,,,
장승
길손의 눈길을 머물게 하는
이름 모를 들꽃처럼
淸純하고 高潔한이여
들꽃에 머문 눈길 보다
더 强烈함으로
나는 그대를 보노라
太陽을 바라 본 것처럼
이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생각조차 멈춰버려
길손은 제 길을 가도
나는 장승이 되었노라
정상으로 향하여 가는 길목에서.....
아이고~~~
배낭은 카메라 장비, 렌즈 등등으로 30kg 전후의 무게인데
황매산 정상은 쉽게 나를 반겨주질 않고 괴롭히는지...
정상을 향하는 길은 많는 계단과 가파른 경사길로 등산객을 괴롭힌다.
아이고 힘들어라!!!!
정상이다!!!!
잔설과 합천댐의 전경,,,,,
거제 노자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만 쪽의 풍경과 너무 흡사하다....
합천댐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 유역에서 925㎢의 유역면적을 가진 지점에 축조된 댐으로 합천읍으로부터 서쪽 약 16㎞ 지점에 있다. 낙동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발전과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을 위해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서 건설했다. 1983년 12월 토목공사에 착공, 1988년 6월 본 댐 공사를 완공하고 그해 12월에 준공했다. 본 댐은 높이 96m, 길이 472m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7억 9,000만t을 저수할 수 있는 인공호수가 조성되었다. 본 댐 하류 4.5㎞ 지점인 합천군 용주면 내가리에는 발전용량 10만kW(5만kW ×2기)의 제1발전소가 있으며, 하류 6.5㎞ 지점에서 끌어들인 물을 지름 5.2m, 길이 2.8㎞의 도수 터널을 통해 발전소까지 보내 95m의 높은 낙차를 이용하여 연간 2억 2,300만kW 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번 산행은 등산이 아니라 암벽 등반을 방불케 한다..
상봉, 중봉, 하봉 모두가 암능이라 ,,,,,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 공포의 수직 철 계단을 향하는 길에 바라다 본 기암 절벽,,,,
높은 산 험한 바위는 지혜로운 이의 살 곳이요
푸른 소나무 깊은 골은 수행자가 있을 곳이다.
배고프면 나무 열매를 씹어 주린 창자를 위로하고,
목마르면 흐르는 물을 마셔 그 갈증을 푼다.
암능에서 바라본 대기 저수지,,
모산재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모산재 초입지를 알려주는
재밋게 생긴 표지판,,,,
오늘 산행의 종착역 덕만 주차장의 팔각정과 덕만 지킴이 장승...
장승의 모습이 넘 멋있고
진정한 한국의 미를 맛보는 것 같아 더욱 정겨웠다,,,
귀가 길에 무슨 전시관이라든데
통 ~~~
생각이 나질 않는다...
쇠로 만든 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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