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13.04.14
누구랑 : 홀로산꾼 혼자
산행 초입지 : 용강검문소
산행 날멀리 : 창원 중앙역
산행 코스 : 소답 초등교=>용강검문소=>창원 CC 근처 낙남정맥 코스=>봉림산=>소목고개=>정병산=>수리봉=>내정병=>길상사=> 창원중앙역
산행 소감 : 토욜까지는 내서 환종주 29KM 도전 계획이었는데 오후에 비 소식도 있고 막상 도전한다고 생각하니
이른 새벽에 중리서 산행 들머리를 잡아야 하는데
그 길은 아무래도 이른 새벽이라 맷돼지 조우도 있을 것 같고 교통편도 여유치 않아 포기하기로 작정 후
다른 산행 코스도 잡지 않고 무작정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서
산행에 필요한 간단한 간식, 김밥을 사서 배낭에 넣은 후 자판기 커피 2잔을 마시고 담배 한대를 피워보지만
이 때까지도 천주산을 거쳐 무학산, 용강 검문소를 거쳐
비음산, 날개봉을 경유하는 코스를 두고 오락 가락...
참 이런 경우는 내 성격상 드문 경우이지만 이번 산행은 왜 이리도 망스렀는지...
결국 용강 검문소를 산행 초입지로 잡고 출발!!!!
그런데 초입지가 도로 공사로 인하여 바뀌것 같다는 느낌...
그래도 산길은 산길이니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올라서 능선을 타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처음 만나는 운동 시설물에서 5분간 휴식...
앞으로 2~3KM 산행 후 5분간씩 휴식을 취 할 것이라 결정하고 목적를 향하여 걸음을 시작...
어~~ 옛날보다 산행 코스가 깨끗하고 넓어져 보인다...
내심 MTB 타기 좋겠다 생각해 보면서 걸음을 재촉(몇년 전 이곳을 MTB로 달린적 있음)
산행시 사진을 마이 찍는 편이라 올도 주변 경관을 열심히 찍어면서 봉림산 근처 도착...
여기까지 대략 7KM 정도...
일단 봉림산 정상에서 캔 맥주와 쵸코바로 체력을 보충 후 소목 고개를 지나 이번 산행의 최고 난 코스
정병산 정상으로 향하는 1.2KM의 급 경사 계단로 향하여 한 걸음 두 걸음씩 내딛고 가지만
5년 정도 등산을 하지 않아 등산에 필요한 근력도 없고 엎친데 겹친 격으로 무릎과 대퇴사두근이 탈이나 악전고투가 예상...
쉬엄 쉬엄 쉬어가면서 전단 쉼터에 도착하여 정병산 인증 샷도 찍고 주변 경관도 담은 후 담 목적지를 향하여 가지만
이 넘의 무릎과 탈이 난 근육이 통증을 호소하니 걸음이 장난 아니다...
악전고투를 하면서 수리봉을 지나 내정병을 향하는데 갑짝스럽게 하늘에서 뇌성 소리와 함께 빗방울이...
어쩌나 우의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비를 피할 곳을 찾아보지만 마당한 곳이 없어 정병산 지킴 소나무 밑에서 내리는 비를 피하면서 배낭 커버를 입히려고 하는 순간
이것이 무슨 일이고..
넘 오래 동안 사용하지 않아 레인커버 보관소 지퍼가 엉망이라 도무지 열리지를 않는다...
이리도 해보고 저리도 해보지만 지퍼는 꼼짝도 하지 않고 결국은 지퍼 손잡이가 와작...
이제는 방법이 없다 생각하고 담배 한대 피우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데 다행히 얼마지나 비는 그치고 산행은 계속되지만
휴식 시간이 넘 길어 올 산행을 단축해야 한다고 판단...
내정병에서 안증샷과 잠시 옛날 시간에 잠겨 본 후
하산을 재촉....
하지만 이 넘의 무릎과 근육이 더욱더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길상사 근처까지 하산 길은 3KM 이상
아파도 내려가야 하는데 참 고통스러운 하산길...
이렇게 아픈 다리로 세월아 네월아 어느 정도 내려와 김밥 두줄로 점심 해결...
이제 길상사 주차장 까지 0.6KM 남았다는 이정표....
가자!!! 무릎아!!
하산 후 길상사 경내를 함 둘러보고 중앙역을 거쳐 창원대 후문 근처 도착하여 이번 산행을 마무리...
그런데 길상사 부터 이 넘의 폰 GPS가 불통되어 1KM 정도 산행 거리를 담지 않아 트랭글 포인터 60점 이상을 손해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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