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8. 02. 07
누구랑 : 홀로꾼과 울 장남
산행시간 : 3 : 30 (13 : 00~16 : 30)
산행거리 : 10km
신행 코스 : 안정사 입구->안정사 주차장->가섭암->의상암->벽방산 정상->안정재
->천개산-> 전망 좋은 봉->매바위->관대 바위->노산리
통영 일대 한려수도를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 벽방산이다. 정상에서는 동남쪽으로 거제도의 노자산, 계룡산이,
남으로 한려수도의 무수한 섬들이 시야에 가득히 들어온다.
광도면 안정리에 위치한 벽방산은 일명 벽발산(碧鉢山)이라고 불리며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50m이다.
'명산에는 대찰이 있다'는 옛말처럼 벽방산은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안정사와 산내 암자인 가섭암, 의상암, 은봉암, 천개암을 품고 있다.
벽발산은 육덕을 갖춘 골산이다. 거대한 암반이 장엄하게 얽어놓은 산정이 칼끝 같은 남부
바위 능선을 거느렸으며 남으로는 천개산, 도덕산, 발암산, 제석봉으로 줄기를 뻗고 있어
가히 통영의 조산(祖山)다운 위용을 지니고 있다. 또 안정사 부근의 적송림과 맑은 계류는
속세를 떠난 경계이고 봄철 산등성이를 분홍 비단으로 휘감는 진달래와 가을을 수놓는
단풍은 이 산이 지닌 또 다른 모습이다.
산행지도
산행 들머리에서....
안정사 주차장에 표시되어 있는 산행도와 이정표..
가섭암은 페허로 변하여 찾는 이도 없는가 보다.
가섭암을 지나 의상암에서 도착하여 식수를 준비하고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면서
30여년 전 벽방산 등산 때의 추억을 더듬어 보지만 생각나는 것은 당시 우연히
만나 함께 산행을 한 등산객의 기억 외는 아무것도....
전망 좋은 바위에서 .....
거류산과 희미하게 보이는 거제 노자산 일대...
벽방산 정상 입구에서...
벽방산에 정상과 안정재를 내려가는 나무계단..
안정재에서 바라본 벽방산 ......
천개산을 지나 전망 좋은 봉으로 향하는 도중에
넓고 평평하여 누구가가 "제판 바위"라고 이름 붙여 놓은 바위...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여러 곳에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천년송 앞에서.....
매바위를 향하는 도중에 바위 멋있어서...
매바위 일명 공룡바위...
공룡 발자국 같은 흔적이 바위 이곳 저곳에 남겨져 있다.
산행 날머리인 노산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