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라이딩 코스

[스크랩] 울주군>간월재

홀로산꾼 2008. 12. 10. 12:04

 

 

 

 

 

 

 

 

       도심의 복잡함을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다면  멀리~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배냇골 주변 간월재를 권한다.

   이곳은  배냇골도 좋고  사자평도 좋고, 훌쩍 넘어  도로로 밀양댐쪽으로

   페달을 하염없이 밟아봐도 좋겠지만  굵고 짧은 코스

   간월재가 최고인것 같다.^^

 

      올라가는 길은  등억온천쪽으로도 있고 (이곳이 조금 업힐이 쎈편)

    배냇골쪽에서  올라오는 길도있다. 배냇골쪽이  조금 완만한 편이다.

    거리는 7km 밖에 안되지만   계속 은근한 오르막이나  발이 쉴 틈이 없다.

 

      자전거 페달밟는것이 인생과 어쩌면 비슷하다는 말이   

   불현듯  생각날듯한 코스이기도 하다. 

  

     자전거도 페달 밟기를 멈추면 쓰러지거나   서버리는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힘차게 살기를 멈추면  퇴보하거나  정지가 아닐까...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천천히 가면서   나도 빡신 일상에서  잠깐

   느림의 여유를 부려본다고  생각하면  숨은 헐떡거리지만

   콧노래가 흥얼거리지는곳이기도 하다.

 

      간월재는  가을산이 참 아름답다.

    빨갛고 노란 색색의 단풍도 환상적이고 정상

   (간월재 비석세워놓은데를 우리는     보통   정상이라함)

   에 오르면   흐린날엔  발아래 구름이 깔리는것도  환상적이고

    간월재와 신불산주위에   억새들의  춤도 가히 환상적이다.

    실컷 땀흘리고  다시 등억온천쪽으로 내려와  온천탕에 몸한번

   뜨끈하게 담그면

    캬......~  신선이 따로없다는 생각이 절로 들것이다.

 

        내려갈때 배냇골쪽으로 간다면  차량조심!

    요즘은  차들 통행이 되기때문에  엄청난 차들이  올라온다.

    개발도  좋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그냥  흙바닥이 좋고 

  자연그대로가 좋을때가 많다.

    너무 원시적인 생각일까 ^^

    그래도  노인이나  장애인들차만  통과시키면 좋으련만...^^

     

      

 

     

  

출처 : 자전거로 펼쳐라!
글쓴이 : 사브라9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