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08. 12. 14
누구랑 : 홀로꾼 혼자
어디서 : 원동역에서
어디까지 : 원동역 원점회귀
이동 교통편 : 창원역(06시 48분 출발) -> 원동역(07시 50분경 도착) ->천태사입구(걸어서) ->원동역(13시 39분 출발) ->창원역(14시 30분경 도착)
산행코스 : 원동역->천태사 입구(원동역에서 도보로 이동 약 1시간 소요)->천태사->486->524->천태공원->천태산정상
->철탑->안부사거리->천태호->용연포폭->천태사->원동역(천태사 입구에서 2km 정도 도보로 이동 후 승용차 편으로 원동역 도착)
산행거리 : 도로 포함 20.389km
산행시간 : 4시간 44분 23초
해발 630.9m고지로 천성산, 영축산과 함께 우리양산의 3대 명산으로 중국의 천태산과 모양이 흡사하여 천태산이라 불리어져,
예로부터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할 뿐아니라 남서쪽으로 「낙동강」, 북쪽으로 「삼랑진 양수발전소」
그리고 동쪽으로는「배내골」 이 연계되어 등산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강의 「낙조」 는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하며,
남쪽에 위치한 천태각(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 는 계곡은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삼십 여년만에 원동으로 향하는 첫 열차에 몸을 싣고
창원역을 떠난다.
어둠에 열차 밖 풍경은 볼 수 없지만
산행을 떠난 그 자체가 즐거움이니....
철마가 달려 원동역에 도착하였지만
천태사 입구까지 가는 교통편이 문제다.
택시도 없고
마을버스도 없으니......
하는 수 없이 길을 물어 걸어가는 수 외는 별 방법이 없다.
원동역에서 천태사 입구까지 대략 7km 전후.
1시간이 소요된다.
이 넘의 산행 들머리 천태사 입구 멀기도하네.
하산 길에 원동 주민으로 들어 알았지만
여기는 랜트카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다는 것
진작 알았다면 가볍게 산행할 수 있었는데
모르니 몸과 발만 고생하였구나...ㅎㅎㅎㅎ
막상 산행은 소문과의 달리 별 조망이 없는 것 같다.
코스를 잘못 선택하였을까....
천태사 대웅전을 지나 산행들머라를 접어 들면서 부터 시작되는 30여분의 경사길
결코 만만치 않는 산길이고
524고지를 지나 천태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산책로 같은 느낌이었지만
막상 천태공원에 도착하니 실망이다.
공원이라는 것이 볼꺼리는 없고 달랑 벤치 몇개...
공원을 지나 천태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한동안 내르막 길을 산행한 탓으로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산행 속도가 약간 떨어진다.
이렇게 정상에 도착하니 아마 홀로꾼이 올 가장 먼저 정상에 도착한 것 같네..
시원한 캔맥주와 쵸코렛으로 갈증및 배고픔을 달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를 20여분
부산서 오셨다는 등산객이 올라오셨기에
증명 사진 한 장 부탁하고
간단한 서로의 올 산행일정을 이야기한 후
천태사 쪽으로 홀로꾼은 하산 길로 접어 들고
부산서 오셨다는 산꾼은 삼랑진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렇게 철탑을 지나 안부사거리에서 천태호로 향하여 하산을 계속하는데
울산서 오셨다는 산행객들이 한참 땀을 흘리며 올라오는데
하산하는 홀로가 부러운 눈치다...ㅠㅠㅠㅠㅠ
나도 고생하고 이렇게 하산하고 있는데
무엇이 부러운지...ㅎㅎㅎㅎ
몇번의 로프 구간을 거쳐
용연 폭포에 도착하여 30여분 사진찍는다고 설친 후
올 산행 날머리 천태사에 도착한다.
하지만 원동역까지 갈 일이 또 걱정이네
걸어서 간다면 1시간 정도 소요.
걸어가는 것은 별문제가 아니지만
기차 출발 시간네에 도착하여야 하는데
어째 빡빡할 것 같은 불안감이...
하지만 별 수 없이 아침에 왔던 길을 걸어서 가면서
열심히 지나는 차편을 세워보지만
누구 한 명 세워주는 운전자 없어
속으로 참 야속한 세상이구나 불평하며 발걸음 재촉하는
순간 가든에 이상 야릇한 여인네 목각상이 눈에 띠이네....ㅠㅠㅠ
홀로꾼이 누구인가 이런 희안한 모습을 무심코 지나칠 수는 없지...
멋있게 사진 한판 팍~~~~
이제는 한눈 팔 시간도 없고 열심히 발품을 팔아야하는 입장
이정표에 5km 남았다나..
그럼 40~5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걸어가는 순간
다가오는 차량
손을 들어 세우니 원동역까지 태워 주신다며
타라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이렇게 무사히 시간네에 역에 도착하여
차표를 구입하니 1시간 정도 여유가 생겨
가까운 가게에서 맥주를 구입하여 역 대합실에서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 도중
왠 어린 여인네 대여섯명이 몰려오는데
참 가관이다.
이 넘의 입은 왜그리 거친지.....
뉘집 딸들인지 걱정이더만................
지루한 기다림은 가시고
창원으로 향하는 열차편에 몸을 맡기고 올의 산행을 끝낸다.
구글로보는 산행코스
산행 지도
산행 들머리 천태사 모습..
486고지 근처에서 바라 본 모습.
천태사와 천태사 좌측편에 위치한 산.
천태공원 이정표...
천태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
여기서는 영취산, 신불산. 등등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산을 다 바라 볼 수 있으며
원동초등교 뒷편에 자리잡은 토곡산도 바라볼 수 있다.
물론 천태호는 말할 것도 없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 사진 한 컷,,,,,
가까이서 보는 천태호와 천태호 전망대....
용연포폭 근처에서....
용연 폭포 .....
여기도 역시 가뭄으로 인하여 수량이 부족하여
폭포라기에 넘 아쉬운 모습이다.
담 실록의 계절 5~6월에 함 더 와 멋있는 폭포의 운치를 맛봐야겠다.
폭포 아래서 올려본 모습....
산행 날머리서.....
요 넘이 가든에 설치되어 잇는 요사한 여인네 목각....
넘 리얼하게 만들어 놓았네,,,ㅠㅠㅠㅠ
원동 초등교 뒷편의 토곡산 모습...
원동역사....
달리는 기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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