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산

언제 : 09. .3. 26

누구랑 : 홀로꾼 혼자

어디서 : 토월시장에서

어디까지 : 동읍 용정사까지

소요시간 : 2시간 정도

산행코스 : 토월시장->토월공원(180m)->용동못->길상사->내정병 갈림길->수리봉->정병산->탑골->용정사->동읍

산행 거리 : 대략 9km 전후

코스별 산행시간:

a.토월시장->용동 못 : 생략

b.용골 못->내정병 갈림길 : 30분

c.내정병 갈림길->정병산 : 31분

d.정병산->촛대봉->용정사 :27분

e.용정사->동입 저남저수지 갈림길 : 생략

 

산행 지도

 

올은 예정에도 없던 산행을 하였네.

산행이라기 보다 산보라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산으로 올라갔으니 등산은 등산이다.

일년전만 하여도 이 등산로는 아침 체력 단련을 위한 산행 코스로

일주일에 못가도 4번 이상은 다니던 곳.

이 넘의 게으름 탓인지 작년 초부터

아침 산행은 포기한 이후

처음으로 올라가는 길상사에서 내정병으로 향하는 등산로

매일 다닐 때도 이 등산로는 항상 힘든 코스였지만

올은 정말 힘들고 지치는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내정병 갈림길까지의 거리는 불과1.5km 전후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경삿길로 형성되어 있어

가픈 숨을 몰아 쉬면 갈림길까지 소요된 시간이 30분

일년 전만 하여도 25분만이 올라가던 길인데...ㅉㅉㅉ

여기서 잠시 가픈 숨을 가다듬고 정병산으로 향하여 발길을 돌린다.

여기서부터 정병산 정상까지는 힘든 경사길도 없고

산보삼아 걸어가면 되는 코스..

눈 앞에 보이는 몇몇 산행객을 추월한 후

수리봉을 거쳐 정병산 쉼터에 도착한 산행 소요 시간은 31분

여기서도 이마와 등을 적시는 땀을 식히고

올의 마지막 하산 코스 용정사를  향하는데

위험한 코스에는 안전 로프 시설을 많이 해 놓았더군.

일년 전에는 없던 곳에......

이렇게 홀로 용정사까지 내려와 동읍을 거쳐

올 집으로 향하는 차편을 기다리면서 산행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