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09. 05. 10
누구랑 : 홀로꾼 혼자
어디서 : 성주사 안나푸르나 산장 근처
어디까지 : 장유 신안 마을까지
산행 시간 : 05:06:04(휴식 1시간 여분 포함)
산행거리 : 15.357km
산행 평균 속도 : 3km/h
산행코스 : 성주사->안나푸르나 산장->375고지->불모산 정상 갈림길->불모산 정상->송신소 앞->임도
->화산 공군기지 근처->철조망지대(옛 지뢰 지대)->헬기장(오론쪽 산행로를 잡아야한다.)
->조망바위->굴암산 정상->쉼터->신안계곡->신안마을 입구(산행 날머리)->갑오마을->창원
산행 경비 : 김밥->2500원
맥주외 간식->10000원
교통비->12800원
[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신안마을
[ 산행 ]
0. 산 아래 크다란 굴이 있었다고 하여 산이름을 굴암산窟庵山으로 명명 전한다고 한다
0. 산행에 여러 코스가 있는 대체적으로 짧은 코스이다 동서남북으로 뻗어 나아가는 인근 산봉
과 연계한 긴 시간으로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좋을 것이다
0. 산등성이 오르면 남해바다의 올망졸망한 섬 그리고 부산신항, 거가교 다리 건설되는 남해,
진해만 등 전망과 인접한 시루봉 불모산 옥녀봉 보배산 등의 전망을 곳곳에서 평지와 같은
산등에서 볼 수 있으면 안보면 후회 될 것 같다
0. 작은골과 큰골의 수량이 풍부하여 여름철 짧은 산행 후 계곡에서 시원한 가족 피서를 즐기
는 장소로 적당하다
0. 오르막 잠시 힘드나 오른 산등성 평지와 같으며 그 외 내리막 길이라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 지도
구글로 보는 산행 길.
산행 루터가 넘 지저분하게 되어있네
참 !!!
나도 이 창원 지역은 골고루 돌아 다녔네..
잔차 타고
배낭메고 걸어서...
산행 들머리를 삼을 것이라 생각한 성주사(일명 곰절)
참 마니 변하였다.
내가 첨 이곳을 찾았을 때는 허술하지만
그래도 정감있는 사찰이었는데
이제는 넘 깨끗하게 단장된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거부감이...
성주사를 산행 기점으로 삼고 성주사 계곡을 거쳐 불모산 정상으로 향할 것이라 이른 아침에
택시 편으로 성주사 도착하였지만
어허~~~
스님네가 길을 막고 갈수 없다기에
통사정을 하였지만 거절...
무정한 스님네
맨날 자비심을 베푸라고 신도들에게 노래하는 스님들이
한번쯤 눈감아 주면 좋을 것 겉은데...
결국 안나푸르나 산장을 산행 들머리로 수정.
옛 성주사 길.
흙길이었는데 이제는 시멘트 바닥으로 변하여 운치가 없다.
왜 인간들은 흙길을 싫어할까....
쿠션도 좋고 냄새도 좋으며
인간은 흙을 밣고 살아야 무병장수 할 수 있다는데...
아마도 성주사 신도님의 편의를 위한 절의 배려이겠지...
산행 들머리 안나푸르나 산장 모습
이 곳은 평소 아베크족이 즐겨 찾는 곳...
그것도 인적이 뜸한 야밤에...
상남동에 가면 더 존 곳이 많은데
무엇 한다고
이 어석한 곳에 오는지 이해가,,,,
가슴 속에 흑심을 품고 오는 것인가..ㅎㅎㅎ
몇년 전 불모산 정상에서 하산 길로 잡아 내려온 길이지만
당신 산행 길잡이가 있어 무관심하게 따라 왔던 길이라
불모산 들머리를 찿을 수 없어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들머리를 잘 찾아 불모산으로 향할 수 있었다.
375고지로 향하는 도중에 찍어 본 바위..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 가면 첫번째 벤치를 만날 수 있어
산꾼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해 준다.
자신도 375고지 쉼터에서 10분간 휴식 후 정상을 향하여...
산행 갈림길 이정표
어처구니 없이 이곳에는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몰상식한 등상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부패하여 나는 냄새.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등산객이 있다는 것이
산꾼의 한사람으로써 부끄러울 뿐이다.
나쁜 넘들....
이런 짓을 해놓고도 사람들에게
불모산 등산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 넘들도 있겠지
썩어 죽어 넘들...
발에 무좀이나 생겨라....ㅎㅎㅎ
새로 단장 해놓은 안전 시설물.
지난번 하산 길에는 없었는데...
여기서 부터 불모산 정상으로 향하는 막바지 경삿길이다.
멋있게 생긴 바위...
사진을 찍어 놓았는데 빛의 조화로 한층더 멋있게 보이네..
역시 빛의 조화는 경의스러움을 자아네게 만든다.
사진 역시 빛의 예술이요
발의 예술이라는 것이 실감나네...
불모산 정상 갈림길
여기서 좌측으로 향하면 상점령을 거쳐 용제봉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불모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일년 전 순간적으로 길을 잘못 잡아 용제봉으로 간다는 것이
성주사 쪽으로 내려간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는 이런 이정표가 없었다.
요 근래 울 창원시에서 산꾼들을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여 놓은 것 까지는 좋은데
넘 필요없는 시설물을 마니 설치하여
산꾼으로써 좀.....
불모산 전망 바위에서 바라보는 안민고개와 창원 공단 모습.
이곳에 몇번을 와도 꼭 안민고개와 공단 모습의 사진은 찍고 간다.
불모산 정상 이정표..
사실 이곳은 정상이 아니지만
정상에 송신소가 위치하기 때문에 편의상 이곳을 정상으로 삼고 있고
해발 800m도 되지 않는 곳이다.
아마 불모산 정상이 808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불모산 정상에 위치한 송신탑.
저것만 쳐다보면 짜증이다.
정상을 눈 앞에 두고도 갈 수 없으니.....
하지만 어찌하리 중요한 시설물이 자리 잡고 있으니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아야지...
이번 산행에는 송신소 앞 운동장으로 향하는 길을 윗길이 아닌 아랫길을 잡아본다.
이 숲길이 아래 산행 길로써 그런대로 짧지만 운치 있는 산길이다.
불모산 등산로를 걸어 가노라면 가끔은
내 자신이 원시림 속을 걸어가고 있다는 착각을 하는 곳이 가끔있네'''
멀리 바라 보이는 화산.
이곳도 군사 시설물이 있어 통과 할 수 없고 우회하여야 한다,
저곳을 거쳐야 굴암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가깝게도 보이면서 실제는 한참을 발품 팔아야 갈수 있는 먼 길이다...
송신소의 전경.
이곳부터 화산 군부대 앞까지는 산길이 아닌 임도를 따라 걸어야한다.
산길이 있을 것 같은데 한번도 간본적이 없어 임도로 통과..
이번 산행에서 처음으로 이곳에서 산꾼들을 만날 수 있었네...
군부대 앞의 표지판..
군부대 앞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산행 길목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인데
지뢰를 매설하였던 곳으로 지뢰 제거 작업을 끝낸 곳이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하여 설치 해놓은 표지판.
이곳을 따라 가노라면 철조망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왠지 표지판을 바라보노라면
자신이 꼭 지뢰를 밟을 것 같은 기분 나쁜 맘이...
산행길은 이 철조망을 따라 끝까지 가면 핼기장이 나타난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굴암산으로 향하면 된다.
2년전 굴암산에서 불모산으로 향하는 도중
이곳에서 왼쪽 길을 택하는 바라며 성흥사로 내려간 적이 있는 갈림길...
하지만 성흥사 계곡이 있다는 것을
그 때가 아니었다면 지금도 알지 못하고 지냈을 것 같다.
성흥사 계곡도 조용하고 한적해서 넘 존 곳이다.
화산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장유 팔판마을....
멀리 바라보이는 아파트
사람 사는곳이 아니라
성냥곽 같은 기분이..
헬기장과 화산 정상의 군사 시설물...
언제쯥 저곳이 없어지고
화산 정상을 밣고 걸을 수 있을까???
이 바위를 기점으로 오른쪽 으로 향하여야 굴암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이번 산행시 이곳에서 지도 정치와 독도로 갈 길을 잡았는데
무엇이 문제였는지 분명 왼쪽편 길이 맞게 나오기에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좌측을 선택하여 경삿길을 한참을 내려가보아도 고도만 자꾸 떨어지고
진짝 굴암산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없어
내려오는 등상객에 물어보니 이번에도 길을 잘못 찾아 들었네...
아마도 지도 정치 때 도자각을 계산하지 않아서 생긴 오차인 것 같다.
도자각이 6˚30을 게산한다면
분명 나침의가 오론쪽을 ....
사소한 방심이 항상 문제를...
다시 가파른 길을 올라 열심히 굴암산을 향하여..
전망바위 근처에서 바라보는 진해 시루봉과 웅산, 진해만...
언제 바라보아도 여성의 유두 같이 생긴 시루봉..
먼 곳에서 쳐다보니
함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ㅎㅎ
나도 어쩔수 없는 짐승인가보다...
저곳은 계단이 싫어서 자주가지 않는 코스 중 한 군데이다.
나만 그런지 계단 많은 산길은 무지하게 싫다..
꼭 엉뎅이 같이 생긴 바위..
실제 모습은 정말 엉뎅이 같은데 사진 모습은 영~~~
사진 찍어면서
무슨 상상을 하였을까...
ㅎㅎㅎㅎ
나쁜 넘!!!
굴암산 정상 근처의 바위.
이 바위가 삼형제 바위이라던가......
자세히 바라보니 사이 존 삼형제 같구나...ㅎㅎㅎㅎ
이제 굴암산 정상이 0.5km 남았다네..
서서히 이번 산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공같이 생긴 바위와 굴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에 가로막고 선 봉우리..
굴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과 정상석
굴암산 산행은 조망이 존 편이라 지루함을 모르고 걸을 수 있다.
굴암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이제 0.4km 남아 있다네..
쉼터만 지나면 하산길...
신안 마을까지는 2.3km
쉼터에서 캔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지나온 굴암산을 다시 한번 바라보면서 한컷...
이곳 쉼터에서 만난 산꾼
어디서 왔는냐고 물어 본다.
성주사에서 출발해 왔다니 함 더 쳐다보는데
나 자신은 10km 전후의 산행은 장난이라 생각하는 넘이라
별 생각 없이 말하였는데
어허~~
이 양반 질급을 하더군...
하산 길에 찍어 본 계곡..
이곳에서 40분 넘게 휴식을 취하면서 시원한 계곡물에 땀을 식히고
이번 산행을 마감한다.
그런데 이 계곡물이 얼마나 찬지 물속에 발을 5분 이상 당구고 있을 수 없네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는 계절이 아니라
계곡을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하지만
아마 여름철에는 북새통을 이룰것 같은데....
언제 울 아들과 함 와야겠다.
이번 산행의 들머리 신안 마을 입구의 입석...
이곳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박연차 넘 고향 이라던가...
푸르지오 아파트 담장에 핀 장미..
역시 가시 달린 장미이지만
아름다운 유혹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어딘지 모르겠지만 곧게 뻗은 길이 아름다워서.
잔차 타고 달리면 기분 끝네주겠군...
이번 산행에도 안나푸르나 산장에서 불모산 정상까지 가는 길에
등산객 한명도 만날 수 없네..
이른 시간에 등산을 하여서인지
아님 산꾼들이 불모산 등산을 꺼려하여서인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게 홀로 가는 길은
많은 생각과 나만의 시간을 즐기게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만나는 산꾼이 있어야
잼나는 것이 산행인데..
요 근래 산행에는
산꾼들을 마니 만날 수가 없네.
단지 이번에는 굴암산 근처서부터
산꾼들을 만나 이야기를 주고 받았지만..
암튼 2년만에 다시 걸어보는 굴암산
조망도 좋고 등산로도 좋아 즐건 산행이 되었다.
'등산 >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암산,용제봉 (0) | 2009.08.24 |
---|---|
천자봉에서 옥녀봉 종주 (0) | 2009.06.08 |
아직도.... (0) | 2009.05.05 |
용골산->토곡산->매봉->어곡산 (0) | 2009.05.04 |
창원시계 대종주 (0) | 2009.03.30 |